10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도서전은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 사회 인식을 개선하고 편견을 해소하고자 오는 20일(일요일)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기획됐다.
우리나라에서 정신질환을 진단받는 환자는 1년에 약 577만여 명. 국민 10명 중 3명이 평생에 한 번 이상 진단될 정도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신질환 환자들은 여러 가지 편견과 오해에 시달린다.
한국얀센 측은 "책이라는 친숙한 매개가 대중에게 이러한 사실을 전달하고 정신질환을 좀 더 편안하게 이해할 수 있게 돕는 방편으로 유익할 것으로 기대하며 정신질환 전문의와 교보문고 북마스터의 추천을 받은 소설·수필·동화·화보 등 문학·인문·예술·의학 분야 20여 종의 도서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신질환 중 하나인 조현병 환자들이 직접 그린 회화 10여 작품을 함께 전시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를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