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는 다음달 디지털 싱글로 신곡을 선보인다. 신곡 발매는 지난 1996년 싱글 앨범 ‘설득’ 이후 처음이다. 방송 활동은 1992년 ‘변신’이 마지막이다.
복귀 소식이 알려지면서 가요팬들은 80~90년대 음악과 패션을 이끈 나미가 어떤 음악과 무대를 보여줄 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나미의 소속사인 TGS는 “나미 씨의 혁신적인 마인드는 활동을 중단한 지 십 수년이 지났어도 변함이 없다. 그에 맞춰 이번 신곡을 철저히 기획 중”이라며 "이달 중순 미국에서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후 다음달 중 음원 발매일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미는 6세 때 미8군에서 데뷔해 80, 90년대 댄스곡 ‘영원한 친구’ ‘빙글빙글’ ‘인디언 인형처럼’, 발라드 ‘슬픈 인연’ 등 장르를 넘나들며 멀티 빅히트를 기록한 가요계의 전설이다. 아들 최정철도 가수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