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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골퍼들의 가장 큰 고민은 들쑥날쑥한 스코어다. 컨디션이 좋은 날은 싱글 수준의 스코어를 내다가도, 또 어떤 날은 100타에 육박하는 스코어를 내기도 한다.
이같은 현상은 스윙리듬과 궤도가 안정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골프전문가들은 주말골퍼들이 안정적인 스코어를 내기 위해서는 꾸준한 연습을 통해 자신만의 안정적인 스윙리듬과 궤적을 찾아야한다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비즈니스로 바쁜 직장인들이 평일에 연습장을 찾기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이 때문에 최근들 언제어디서나 스윙연습을 할 수 있는 골프스윙연습기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붕붕이’라는 애칭으로 더 잘 알려진 골프스윙연습기 ‘오렌지 휩 트레이너’는 짐 짐 헤켄벅 등 미국 PGA 프로골퍼들이 스윙 근력 증진을 통해 헤드 스피드를 높이는 데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1차 수입분이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오렌지 휩 트레이너’는 미국 골프 아카데미에서 자신만의 스윙 리듬과 스윙 궤도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연습도구로, 휘두를 때 ‘붕붕’ 소리가 난다고 해서 ‘붕붕이’로 불리며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고 있다.
문재호 마음골프학교 피터(골프클럽맞춤기술자)는 “오렌지 휩의 특성상 흔히 말하는 엎어치는 스윙을 할 수가 없다. 오렌지 휩으로 빈스윙을 많이 하면 자연스럽게 스윙궤도가 만들어질 수 밖에 없고 그 과정에서 스윙스피드가 눈에 띄게 향상 된다”고 말했다.
골프동호회 ‘골프허니’의 한 회원은 "라운딩 중 긴장으로 스윙이 이상하다고 느껴질 때 ‘붕붕이’를 휘두르면 연습하던 그 리듬으로 돌아간다. 라운딩이 있으면 꼭 챙겨가는 필수품”이라고 말했다.
일간스포츠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아이에스몰(
www.is-mall.co.kr, 02-6712-5181)에서는 골프스윙연습기 ‘오렌지 휩 트레이너’를 정가(18만800원)보다 25% 할인된 13만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