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린 셰리프 티라소플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K조 4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4연승을 달리며 K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전반은 토트넘이 셰리프의 단단한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도리어 셰리프가 날카로운 역습을 펼쳤고, 전반 24분에는 이스마일 이사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기도 했다. 토트넘의 첫 골은 후반 14분 터졌다. 토트넘의 라멜라가 페널티박스 내에서 상대 수비수 맞고 튕긴 공을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21분 라멜라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저메인 디포가 강하게 차 넣어 추가골을 넣었다. 셰리프는 후반 26분 만회골을 넣었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후에도 토트넘은 공세를 늦추지 않고 셰리프를 압박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