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한수원과 인천코레일은 16일 오후 3시 인천코레일 홈인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신한은행 2013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플레이오프(PO) 2차전을 치른다. 경주한수원은 지난 13일 PO 1차전에서 전반 17분 정지욱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경주한수원은 2차전에서 비기기만해도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경주한수원은 올 시즌 막판부터 기세가 대단하다. 정규리그 4위로 극적으로 챔피언십에 진출했고, 4강PO에서 3위 창원시청에 2연승을 거두고 PO에 올랐다. 여세를 몰아 인천코레일까지 누르고 챔프전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1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정지욱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정규리그 2위이자 지난해 챔피언 인천코레일은 2차전에서 반격에 나선다. 올 시즌 8골-3도움을 기록한 공격수 김형운, 2골-2도움을 올린 미드필더 이승환의 발끝을 믿고 있다.
내셔널리그 공기업 라이벌 대결의 승자는 챔프전에 진출한다. 정규리그 1위 울산현대미포조선과 우승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