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볼턴)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허트포드셔에서 열린 2013-1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7라운드 왓포드 원정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A매치 2연전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무리없이 뛰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볼턴도 전반 27분 터진 저메인 벡포드의 선제골을 지켜 1-0으로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반면 기성용(선덜랜드)은 풀타임을 뛰고도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기성용은 같은 시간 영국 스토크시티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1부리그) 12라운드 스토크시티와의 원정 경기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올 시즌 다섯번째로 풀타임을 뛰었다. 그러나 팀의 0-2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승점 10점(2승1무9패)에 그친 선덜랜드는 19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