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 우승)을 이끈 프랑크 리베리가 FIFA(국제축구연맹) 발롱도르 수상을 자신했다.
리베리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두려움은 없고 자신감만 있다. 나는 내가 해야하는 모든 것들을 했다"며 스스로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이어 "누구든 나의 올 시즌 플레이를 봤다면 내가 경기에 차이를 만들어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매 경기 득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나는 상대 수비진에 지속적인 위협을 가했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보다 득점력은 떨어지지만 팀의 트레블 업적에 큰 기여를 했다는 이야기다.
리베리는 "올 시즌 나는 실패하지 않았다. 클럽과 대표팀에서 좋았다. 특히 바이에른이 이뤄낸 업적은 역사적이다"며 자랑스러워 했다. 리베리는 호날두, 메시와 함께 FIFA 발롱도르 수상을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