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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제이로한-존 레전드 등 故 넬슨 만델라 추모물결
린제이 로한, 존레전드 등 해외 스타들의 고 넬슨 만델라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6일 린제이 로한은 자신의 트위터에 '좋은 머리와 선한 마음은 대단한 조합이다'(A good head and a good heart are always a formidable combination)라는 만델라의 명언을 언급했다. 존 레전드도 같은 날 트위터에 '만델라는 숭고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았다. 명복을 빈다'(What a heroic, beautiful life Mandela lived. Rest in peace)라는 글을 남겼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민주화의 상징인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95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1918년 남아공의 한 마을 족장의 아들로 태어난 만델라는 백인 정권의 아파르트헤이트(흑백차별) 정책에 맞서 '아프리카민족회의'(ANC. 현 집권당)를 이끌며 투쟁하다 투옥돼 무려 27년 동안 옥살이를 했다.
이후 아파르트헤이트 시대의 마지막 백인 대통령인 F. W. 데 클레르크 대통령과 지난 1993년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했고, 1994년에는 남아공의 첫 흑인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1995년과 2001년, 두 차례에 걸쳐 방한하기도 했다.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이날 긴급 성명을 통해 "남아공의 위대한 아들을 잃었다"고 애도를 표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