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 스키장에 갈 경우 스키어들에겐 고민거리 하나가 생긴다. 자유롭게 스키를 즐기자니, 스키를 잘 못 타는 어르신과 자녀들이 걱정스럽다. 휘닉스파크에선 이런 고민이 무의미해진다. 물놀이 시설인 블루캐니언의 힘이다. 블루캐니언은 남녀노소 부담 없이 놀 수 있는 공간이다. 스키나 스노보드를 즐길 후 꽁꽁 얼고 지친 몸을 달래기에도 좋다.
블루캐니언은 겨울철에도 문을 연다. 1만여㎡(약 3500평)에 이르는 실내공간이 있어서다. 1등급 수질의 천연 광천수를 사용해 안전상 문제도 덜 수 있다. 겨울철 야외 활동을 많이 하다 보면 피부가 많이 상하는데, 스파를 통해 손상된 피부에 탄력도 불어넣을 수 있다.
이벤트탕에는 다양한 종류의 입욕제가 들어 있어 피부미용과 피로회복에 좋다. 한방탕은 특히 피부미용에 효능이 탁월해 여성 이용객들이 많이 찾는다.
블루캐니언엔 실내외 통틀어 39개의 스파 기구가 설치돼 있다. 바데풀에는 9종류의 바디 마사지 기능이 있다. 풀의 벽면이나 바닥에서 분출되는 제트 수류를 맞으며 전신을 마사지할 수 있어 온몸의 피로가 쫙 풀린다.
이외에 야외에도 가족과 연인을 위한 독립 스파공간인 훼미리스파가 마련돼 있다. 실내에는 유아용 개구리풀도 있다. 유수풀은 물길을 따라 둥둥 떠다니며 펀안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설로 어린이게게 인기만점이다.
푸드코트 앞에 마련된 파도풀은 어른들도 좋아한다. 폭 8m, 길이 25m, 최대수심 1.8m의 시설로 4개의 물탱크에서 수시로 강력한 파도를 만들어내 물놀이 하기에 좋다.
바디슬라이드 시설도 있다. 높이 8m, 길이 80m의 원형 슬라이드로 실내 3층에서 출발해 유수풀로 떨어지며 스릴을 자아낸다. 슬라이드 줄무늬로 돼 있어 블랙홀로 빨려 드는 듯한 착시효과도 느낄 수 있다. 단 야외슬라이드 시설은 운영하지 않는다. 종일권 평일 4만원, 주말 4만5000원(어른). 1588-2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