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은 1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서 김지훈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흐느꼈다.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무거운 마음으로 지훈이한테 가고 있습니다. 우리 동료였던 지훈이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가는길 우리 선배님들 친구님들 후배님들 잘가라고… 오셔서 인사 좀 부탁드립니다. 외롭지 않게 일원동 삼성의료원 장례식장입니다'라고 적었다.
김지훈은 12일 오후 서울 장충동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티셔츠로 목을 맨 채 화장실에서 발견됐다. 고인은 황혜영과 함께 1994년 투투로 데뷔, '일과 이분의 일' '바람난 여자'로 큰 인기를 끌었다. 투투는 남자 멤버들의 군 입대 등의 문제로 2년만에 해체됐다. 김지훈은 2000년 김석민과 함께 남성 듀오 듀크를 결성해 활동했다. 7년간 듀크 멤버로 가요프로그램과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2006년 다섯 살 연하의 여성과 교제해오다 2007년 아이를 낳았다. 2008년 뒤늦게 결혼식을 올렸지만 결혼 2년 만인 2010년 9월 합의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