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생고생'(生古生: 옛 시절을 산다)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며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렛츠고 시간탐험대'(이하 ‘시간탐험대’)가 선공개한 영상으로 화제다. tvN 공식 SNS에 약 3분 가량의 첫 회 하이라이트 영상을 올려 네티즌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
공개된 영상 속 출연진은 17세기 광해군 시대를 살고 있는 모습이다. 파일럿 때보다 더 독한 상황에서 양반부터 노비까지 선조들의 실제 생활을 체험할 예정이다. 남희석, 장동민, 김주호, 김동현 등은 노비가 아닌 양반의 역할을 맡아 웃음이 가득한 양반 생활을 하게 되지만, 곧 각자의 죄목을 달고 완도로 머나 먼 유배길을 떠나게 된다.
특히 UFC에서 최근 화끈한 KO승을 거두는 등 두각을 나타낸 '최강 파이터' 김동현은, ‘간통’이라는 죄명을 쓴 후 곤장을 맞고 칼을 쓴 채 160리나 되는 유배길을 떠나는 굴욕을 맛보고 있다. 이에 그 숨겨진 사연이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김주호의 노비 역을 맡은 유상무는 겨울의 추위를 달래기 위해 따뜻한 소변을 받아 세안하였다는 고증에 따라 직접 선조들의 삶을 체험하기까지 했으며, “노비의 노비가 돼 가지고 지난 회보다 더 독해졌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몸을 불사르는 출연진들의 예능 투혼이 담긴 이번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이건 그냥 리얼 버라이어티가 아니라 생리얼 버라이어티다' '간만에 진짜 제대로 된 예능 프로그램을 볼 것 같다' '이거 진짜 재미있을 것 같다. 완전 기대된다!'고 반응하고 있으며, 호평의 댓글이 폭주하고 있다.
'시간탐험대'는 오는 2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을 확정지으며, 흥미진진한 시간탐험을 떠나는 출연진들의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토요일 '응답하라 1994'에 이어 방송되며 주말 밤 tvN의 대표적인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