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합니다. 당신들은 나의 자랑이자 힘. 팬지오디 짱'라는 글과 함께 직접 쓴 손편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손편지에는 '벌써 어느새 15년이 뿅하고 지나가 버렸네요. 우리를 항상 사랑해주시고, 항상 이 자리에서 지켜주셔서 너무 감사해요'라고 적혀있다. 이어 '내가 항상 하는 말이지만 여러분 아니면 지오디도 존재하지 못했고, 이 자리에 서있지도 못했을 거라는 거 잊지마세요'라며 '감사하고 우리 항상 함께해요. 사랑합니다. 15주년이니까 15시에 이 글 올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손편지에는 박준형이 직접 그린 지오디 멤버들의 캐리커쳐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지오디는 1999년 1집 타이틀곡 '어머니께'로 데뷔했다. 2004년에는 윤계상이 탈퇴를 선언하며 연기자의 길을 선택, 이후 지오디는 2005년 7집 '하늘 속으로'를 마지막으로 개인 활동에 주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