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승마선수겸 코치인 김동욱(35)이 러브홀릭 출신 가수 지선(35)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20일 지선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선이 교제 중인 승마선수 남자친구와 25일 인천 라마다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승마 코치와 승마클럽 회원으로 만난 두 사람이 정식 교제를 시작한 것은 작년 봄으로 약 8개월 정도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선의 신랑이 될 김동욱은 2009년 국제승마연맹이 주관한 ‘월드 쇼우점핑 챌린지’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전국체전에서 인천대표로 맹활약한 바 있다.
지선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러브홀릭의 보컬로 활약했다. 러브홀릭은 1세대 모던록 그룹으로 ‘러브홀릭’·‘화분’·‘인형의 꿈’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솔로로 전향해 2010년에는 제16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여자 발라드 가수상을 받았다.
한편 결혼식 축가는 지선과 평소 친분이 있는 가수 양파와 알렉스가 듀엣을, 또 유미가 축가를 맡아 이들의 결혼을 축복해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