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만은 30일 충남 홍성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14 IBK기업은행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 이하) 결승전에서 오성호(23·제주특별자치도청)를 3-0으로 꺾었다. 첫판에서 오성호를 들배지기로 제압한 최정만은 둘째 판에서도 배지기로 상대 균형을 무너뜨린 후 밀어치기로 승리했다. 최정만은 세번째 판에서 잡채기로 경기를 마무리해 상금 2000만원과 황소 트로피를 받았다. 지난해 설날장사에 오른 최정만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2·3품 결정전에서는 문형석(수원시청)이 김민정(영월군청)에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