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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구입자 1000명 중 1명 스마트워치 샀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판매된 스마트 워치는 100만대 가량인 것으로 집계됐다.
2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스마트 워치 판매량은 100만대로 추산됐다. 지역별로는 북미 시장 판매량이 40만대로 가장 많았으며 아시아·태평양 시장이 30만대, 서유럽 시장이 20만대, 중남미와 중부·동부유럽이 각각 10만대로 집계됐다.
스마트 워치의 전 세계 판매량은 2012년 30만대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1년 사이에 233% 늘어났다. 아직까지 가격에 비해 쓸데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상장률을 보인 것이다.
SA는 스마트폰 판매량에 견준 스마트 손목시계 판매량 비율은 지난해 0.1%였던 것으로 분석했다. 스마트폰를 산 사람 1000명 중 1명이 스마트 워치를 샀다는 얘기다.
SA는 스마트 워치가 앞으로도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700만대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2340만대, 216년에는 3910만대, 2017년에는 5510만대가 팔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