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은 24일 공개된 패션지 '인스타일' 창간 11주년 기념 특별 기획 재능기부 화보 '러브 액추얼리'에 동참했다.
봄 느낌이 물씬 풍기는 수트를 입고 꽃 속에 파묻힌 모습. 자연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박해진은 꽃보다 눈부신 기럭지와 외모로 눈길을 사로잡아 여심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박해진이 꽃에 둘러싸여 화보 촬영을 하는 동안 촬영 스태프들은 '꽃에 파묻혀 있어도 빛나는 외모'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화보는 스타들의 재능 기부 화보를 통해 브랜드의 구호 기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선 프로젝트다. 2009년 아프리카로 자원 봉사를 다녀온 것을 계기로 일본 지진 피해 자선기금 마련 디너쇼 참여, 성폭력 피해 아동 보호센터 후원 등 꾸준한 자선 활동을 이어온 박해진은 살인적인 드라마 촬영 스케줄에 따른 수면 부족과 몸살 감기로 인한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화보 촬영에 적극 동참해 스태프들을 감동시켰다. 자선 화보로 마련된 기금은 박해진이 지난해 봉사활동과 후원을 한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 어르신들께 보내질 예정이다.
박해진은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 "태어나서 단 한 번도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침을 뱉어본 적이 없다. 환경보호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잖냐.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라며 환경 보호에 대한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