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JYJ(김재중·박유천·김준수)는 지난 해 6월 JYJ 멤버십위크(JYJ Membership Week)에서 JYJ 갤러리에 전시됐던 인기작품 13점의 자선경매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얻은 5000만원의 수익금으로 최근 각 복지시설에 물품을 기부했다.
JYJ의 뜻에 따라 아동복지시설부터 장애인, 노인요양병원을 선정해 가장 필요한 물품과 장비를 선물했다. 아동복지센터에는 직접 원목으로 제작한 사물함과 전자제품을 노인요양병원에는 간호가 용이한 환자용 침대를 전달했다. 난치병 장애아동 보호시설에는 전자제품과 가구를 건넸다. 서울대학병원 어린이병원에 기부된 500만원은 수술비가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에게 보내져 그 의미를 더했다. JYJ는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자 마련한 게 JYJ갤러리였다. 우리가 직접 만든 작품이 팬들에게 돌아간 것, 또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 기쁘다"며 "자선경매의 수익금과 회사 직원들과 추가로 모은 기부금으로 좋은 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물품기부를 하게 돼 행복하게 연초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일본 팬들의 정성 또한 월드비전 재팬에 기부하여 아동보호를 위한 의미있는 캠페인에 쓰여질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한·일 양국의 팬들이 참여했고 자선경매 또한 한·일 동시진행 됐다"면서 "월드비전 재팬은 JYJ의 꾸준한 일본 구호사업활동 기부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고 말했다.
JYJ는 2012년에 이어 이번 해에도 초대형 팬 축제 JYJ 멤버십 위크를 개최했다. 학여울 SETEC 3천 평에서 펼쳐진 박람회는 JYJ음악을 즐길 수 있는 '미디어 파사드 스퀘어관', 'JYJ 아트 갤러리' '콘서트 홀' 등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 등으로 채워져 팬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JYJ 갤러리에는 유화부터 자화상, 데칼코마니, 판화까지 JYJ가 직접 작업한 100점이 넘는 미술작품이 전시됐다. JYJ의 생각과 감정을 고스란히 담은 미술품 현장에서 인기투표로 선정된 13점의 작품은 자선경매를 통해 팬들 손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