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최측근은 6일 일간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올해엔 복귀 계획이 없다. 복귀를 논하는 것 자체가 아직 이르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아직은 대중 앞에 설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만은 지난해 3월 상습불법도박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후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 받았다. 이후 1년 동안 자숙하면서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지만 연예계 복귀에 대해선 김용만이 아직 조심스러워하는 입장이다. 같은 이유로 방송 관계자들과의 만남도 자제하고 있다.
방송 관계자들 역시 올해 안 복귀에 대해선 "아직 이르다"고 입을 모았다. 방송 관계자는 "불법도박 혐의 이후 지상파 3사에선 출연정지를 받았다. 지상파로 복귀하는 건 아무리 짧아도 내년까지 힘들 것 같다"며 "향후 비지상파나 케이블채널을 통한 컴백은 가능하겠지만 일단 올해는 아니다. 여전히 캐스팅 회의를 할 땐 김용만이 배제된다. 아직은 대중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올해까지는 자숙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최근 김용만은 봉사와 종교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최근엔 건강이 많이 안좋아져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김용만 측근은 "건강이 좋지 않다.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건강 관리를 하고 있다"며 "사회봉사 120시간은 다 끝냈지만 이후에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종교 활동도 열심히 하며 마음을 다잡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