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은 '도매니저' 타이틀로 광고 수익 200억원을 챙기며 방긋 웃었고 논란으로 얼룩진 애정촌은 결국 폐업했다. 소유X정기고는 한 달째 음원차트 정상 자리에서 내려올 줄을 모르고 있다. 소녀시대와 2NE1 등이 밑에서 잡아당겨도 끄떡없다. 반면 '국민 사위'라 불리며 전국구 호감도를 챙기던 함익병은 논란 인터뷰 한 방으로 호감도를 떨궜다. '업&다운'이 심했던 한 주간의 연예계를 소비자 리서치 패널 사이트인 틸리언과 정리했다.
온탕 6517명
김수현 56.8% 3704명
모든 게 어마무시한 남자다. '별에서 온 그대' 하나로 CF 200억원 매출을 넘어섰다. 국내 CF 재계약률 90%를 기록하며 '믿음가는 모델'을 모습을 보이더니 아시아권 광고 10여개까지 따내며 1인 매출 200억원을 기록하는 중. 또래 비슷한 배우는 많지만 김수현만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모델이 없다는게 독보적 질주의 이유다. 극중 캐릭터처럼 '별'로 돌아갈 기세다.
심은경 20.2% 1316명
충무로를 이끌어 갈 20대 여배우의 탄생이다. 누구도 성공을 점치지 못 했던 영화 '수상한 그녀'를 900만 문턱까지 이끌었다. 능청스러운 연기와 감칠맛나는 사투리로 10대부터 중장년까지 넓은 층의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쾅쾅' 찍었다.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예능에 나와 주눅 들지 않는 입담까지 서슴지 않는다. 충무로가 기대하는 차세대 여배우다.
소유X정기고 9.5% 620명
김구라가 말한대로 소녀시대도 2NE1도 음원 차트 정상은 아니었다. 소유X정기고의 차지였다. 지난달 7일 공개한 싱글 '썸'이 한 달여가 넘도록 차트 1위를 지키고 있다. 그 사이 소녀시대와 2NE1, 씨엔블루 등 대형 그룹이 컴백해 '잠시' 자리를 내줬을 뿐 하루만에 원상태 복귀였다. 소유는 긱스·매드클라운에 이어 정기고와 3연속 홈런을 치며 '듀엣 여왕'으로 떠올랐다.
린 7.4% 481명
'별에서 온 그대' 새로운 수혜자로 떠올랐다. 발라드 가수로는 이례적으로 중국 최대 음악 시상식 'QQ뮤직어워드'에 특별 초대받았다. 린에게는 첫 해외 방송 출연이자 국내 여성 발라드 가수로는 처음 중화권에 진출하는 진기록. '별에서 온 그대' 수록곡 '마이 데스티니'가 중화권 음원차트 1위를 휩쓸고 있다. 다시 한 번 불고있는 중국 내 한류 바람에 발라드가 한 몫 할 지 관심사.
2NE1 6.1% 396명
네 명에게 국내 그릇은 좁다.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K-POP 신기록을 수립. 정규 2집 '크러쉬'가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61위를 기록했다. 타이틀곡 '컴백홈'은 '월드 디지털 송스' 차트 5위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 걸그룹답게 국내 1위는 물론, 세계로 쭉쭉 뻗어나간 성과. YG엔터테인먼트는 싸이에 이어 2NE1까지 빌보드 메인 차트에 올리는 성과를 이뤘다.
냉탕 6469명
'짝' 56.7% 3670명
방송가 역사상 초유의 사망 사건으로 얼룩진 애정촌이 결국 빗장을 걸어잠군다. 제작진은 모든 책임을 지고 유가족에 대한 각별한 사후처리를 약속한 가운데 방송을 접는다. 결국 폐지일 수 밖에 없었나라는 의문을 남기긴 했지만 최선의 선택이라는 전언. 유가족은 사망자의 시신을 서울로 이송했고 경찰은 계속해서 녹화 테이프 분량을 조사 중이다.
'감격시대' 17.2% 1114명
김현중·임수향부터 엑스트라 출연자를 포함 170여명이 출연료 1억5000만원 가량을 지급받지 못해 울고 있다. 보조 출연자 회사 측이 받아야 할 금액은 1억 8000만원 가량이다. 반면 드라마 제작사 측은 출발지를 운운하며 모호한 기준을 들고 나섰다. 하지만 자금난 때문에 임금 지불이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말이 돌고 있는 상황. 밀린 출연료부터 지불해야 감격스러운 시대가 찾아올 듯.
함익병 13.8% 893명
'국민 사위'가 한 순간에 '국민 막말남'으로 내려앉았다. '월간조선'과 인터뷰에서 독재를 옹호하는가 하면 여성들은 병역의 의무를 다 하지 않았으니 권리를 3/4만 줘야 한다 는 등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구설 후 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영분이 그대로 전파를 타 더 난감한 상황. 그 말많던 '국민 사위'는 며칠째 입을 꼭 다물고 있다.
박유천 7.4% 478명
이것도 유명세라면 유명세다. 한 여성이 박유천 지인의 휴대폰을 습득, 그 안에 박유천 모습을 발견하고 언론사에 판매하거나 온라인에 유출하겠다며 이에 대한 대가로 1억원을 요구했다. 박유천 측은 숨길 것도 없는 당당한 상태로 해당 여성을 경찰에 신고했다. 습득녀는 현재 강남서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옛말에 비빌 언덕을 보고 비비라는 말이 떠오른다.
진세연 4.9% 314명
'감격시대'에 출연하고 있는 도중 '닥터 이방인' 촬영을 위해 헝가리를 다녀왔다. 두 집 살림을 하던 모습이 발각, 양측의 원성을 샀다. 스케줄에는 아무 지장이 없었지만 진세연의 이런 행동이 한두번이 아니라 문제. 과거 '내 딸 꽃님이'를 촬영하던 중 차기작으로 '각시탈'을 정했고 촬영이 끝나기도 전에 '다섯손가락'에 출연했다. 42인치 스케줄러가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