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축구 강호 고려대가 제50회 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 겸 덴소컵 선발전에서 8강에 올랐다.
고려대는 15일 경남 통영 산양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아주대와의 16강전에서 5-2로 대승을 거뒀다. 2011년 이 대회 우승자인 고려대는 조별리그를 2승1무로 통과한 뒤, 32강에서 청주대를 4-1로 꺾고 상승세를 이었다. 조별리그 2차전부터 16강전까지 경기당 평균 4.5골을 넣는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강력한 우승후보다운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광운대는 이번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킨 예원예술대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0으로 꺾어 8강에 진출했다.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울산대는 관동대에 0-1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