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은은 지난 17일 첫 방송된 JTBC 새 월화극 '밀회'에 서한예술재단 산하 아트센터 대표 서영우 역으로 출연했다. 서영우는 재단 이사장이자 계모 한성숙(심혜진)과 앙숙. 서한그룹 모임자리를 가진 이후 화장실에서 맞닥들였고 말다툼은 결국 몸싸움으로 번졌다. 심혜진에게 머리채를 잡히는가 하면 변기통에 머리를 처박히는 등 갖은 굴욕을 당했다. 뿐만 아니라 20대 남자친구와 한 침대에서 잠을 자다가 친구이자 재단 기획실장 김희애(오혜원)의 급작스런 등장에 당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밀회'는 김희애-유아인의 멜로, 예술재단 이면에 숨겨진 상류층 여성들의 암투를 그려내 드라마의 재미를 한층 더할 전망이다. 김희애·유아인 뿐만 아니라 김혜은·심혜진·김창완·김용건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