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은 18일 오후 경기도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부상에 대해 "오른쪽 어깨를 다쳐 액션을 하는데 답답한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통증도 통증인데 이 장면에서는 이렇게 하고 싶은데 잘 안 될 때 답답하고 짜증이 난다. 지금은 의사선생님과 동행하며 촬영하고 있다. 최대한 무술감독님 이하 스태프들이 무리 안 가도록 도와주고 있다"며 "그런 배려가 많아서 촬영을 잘 할 수 있다. 드러나는 상처가 아니라 관심을 안 가져주면 서운할텐데 더 도와주고 있다. 오른쪽 어깨는 안 쓰려고 한다. 작가님·감독님과 많은 상의를 했다"고 말했다. 손현주는 "지금 말은 안 하고 있지만 진통제를 맞고 촬영장에 온다. 속이 깊은 친구다"고 칭찬했다.
박유천은 '쓰리데이즈'와 영화 '해무' 촬영을 하는 도중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좋지 않은 상황에도 기차 안 1대 10 액션신을 소화하는 등 맹활약하고 있다.
'쓰리데이즈'는 한국형 블록버스터. 대통령 전용별장으로 떠난 대통령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을 배경으로 대통령을 암살로부터 지켜내는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긴박감 넘치게 그린다. '싸인' '유령' 등 장르물을 연이어 성공시킨 김은희 작가와 '뿌리깊은 나무' 신경수 PD가 1년반에 걸쳐 기획한 작품으로 무려 100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됐다. 현재 4회까지 방송을 마쳤다. 방송은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