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에는 '꾸미지 않은 듯한 자연스러움'이 홈 스타일링의 핵심이다. 천연에 가까운 컬러와 자연에서 가져온듯한 패턴이 트렌드인만큼 화려한 원색으로 변화를 주기보다는 작은 소품을 더하는 것만으로도 감각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다.
특히 각 가정에 어울리는 컬러를 정하고 그 컬러를 활용한 패턴과 이미지를 담은 소품을 배치하면 어려움 없이 봄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올 봄 유행하는 패턴과 스타일의 그림을 골라 걸어두거나, 그림이 담긴 소품을 활용하는 '갤러리 인테리어'로 손쉽게 화사한 봄 인테리어를 즐겨보자.
▲아티스트 감성의 그림을 입은 향초
10종의 그림 패턴을 보유하고 있는 우드윅 갤러리캔들은 3만원대이다. 롯데, 신세계 등 백화점 에서도 봄철이 되면서 갤러리캔들을 찾는 고객이 부쩍 늘었다.
신세계백화점 우드윅 세일즈 매니저는 “갤러리 캔들은 틴 소재의 케이스에 독특한 패턴을 입힌 향초로 시각적으로도 인테리어 효과가 우수하며, 실내를 고급스러우면서도 색다른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어 젊은 주부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우드윅 '갤러리 틴 캔들'은 그린, 옐로우, 바이올렛 등 다채로운 컬러에 꽃, 나뭇잎, 새와 같은 독특한 패턴이 인테리어 효과를 주며, 100% 오가닉 우드 심지를 사용하여 타닥타닥 타는 소리가 심신의 안정을 도와준다.
또한 향초는 공간을 부드럽게 변화시켜준다. 같은 공간이라도 어떤 향기가 나느냐에 따라 숙면을 유도, 기분전환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그림 액자로 포인트 매치
3만원 대에 특색 있는 봄맞이 인테리어를 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는 화사하고 싱그러운 봄 느낌의 그림 액자를 활용하는 것이다.
화사한 플라워 패턴의 그림으로 포인트를 주면 손쉽게 봄 인테리어 효과를 느낄 수 있다. 플라워 패턴 그림으로 공간에 시원함과 화사함을 동시에 연출하려면 대형 그림(가로 기준 90~100cm)을 거는 것이 좋다. 작은 그림을 여러 점 걸어두면 오히려 복잡해 보여 화려한 봄의 색감이 잘 드러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하도록 한다. 올 봄에는 화려하고 큰 패턴보다는 유럽의 정원을 옮겨온 듯 한 잔잔하고 은은한 패턴이 유행할 것으로 파스텔 컬러가 중심이 되는 액자를 고르는 것이 좋다.
온라인 그림 쇼핑몰 그림닷컴에서는 현재 봄맞이 인테리어를 위한 '블루밍 스프링' 기획전을 진행, 30여 개 플라워 패턴의 그림을 선보이고 있다. 앤디워홀, 구스타프 클림트, 클로드 모네 등 유명 작가의 그림은 원화 느낌을 최대한 살린 액자로 마련할 수 있다.
▲파스텔 컬러와 곡선 패턴의 패브릭 쿠션
벽에 그림 액자를 거는 것이 어렵다면 패브릭 소품에 그림을 입히는 것도 좋다. 봄의 컬러를 담은 세련되고 깔끔한 북유럽 패턴의 그림을 활용한 쿠션이나 이불을 활용하면 편안하면서 화사한 분위기로 변신할 수 있다. 특히 올 봄에는 섬세한 파스텔 컬러와 곡선 무늬가 더해져 한층 달콤한 분위기의 북유럽 스타일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보색 패턴을 활용하여 여러 개 쿠션을 겹쳐 놓으면 색깔만으로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바꿔주므로 패턴과 무늬에 변화를 준 스타일링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