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이 31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는 회사 임원 및 직원들의 평균 연봉, 근속 연수 등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SM엔터테인먼트의 총 직원수는 258명으로 남자 직원은 151명, 여성 직원은 107명이 근무 중이다.
직원 1인의 평균 급여액은 남자가 3100만원 가량, 여자는 2880만원이다. 남녀 평균으로 3000만원 정도가 된다. 평균 근속 연수는 남자가 3년 9개월, 여자는 3년 10개월 정도로 길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임원의 보수는 껑충 뛴다. 김영민 대표는 지난해 총 13억1200만원의 보수를 지급 받았다. 지난해 연봉은 근로소득 1억3900만원, 성과급 1억6000만원이었으며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차익으로 10억1300만원을 가져갔다. 이어 한세민 SM C&C 공동대표는 총 5억8900만원을 받았다. 근로소득 8900만원에 성과급 9500만원을 받았고, 스톱옵션 행사차익이 4억500만원이나 됐다.
이 밖에 정창환 SM C & C 공동대표는 6억900만원, 남소영 SM 재팬 대표는 5억9200만원을 각각 벌었다. 한편 국내 연예 기획사 임원진의 연봉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