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영국 선데이타임즈는 7일(한국시간) “공격진의 구조조정이 필요한 맨시티가 수아레스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세르히오 아게로와 에딘 제코가 여름에 떠날 수 있는 상황이라 수아레스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리버풀이 놓친다면 수아레스의 마음은 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존 W.헨리 리버풀 구단주는 지난달 재계약을 하기 전 수아레스의 바이아웃 금액이 4천만 파운드(약 700억원)였다고 밝혔다"며 "맨시티는 아게로의 이탈을 대비해 천문학적 금액의 수아레스를 영입 명단 가장 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수아레스는 올 시즌 물오른 득점력을 보이며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29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왕이다. 도움도 11개나 기록했다. 수아레스의 활약에 힘입어 리버풀(23승5무5패·승점 74점)은 리그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한편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맨시티와 리버풀은 오는 13일 맞대결을 펼친다. 3위 맨시티(22승4무5패·승점 70)는 선두 리버풀보다 승점 4가 뒤진다. 하지만 2경기를 덜 치러 유리한 고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