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축구토토] ‘9연승’ 리버풀, 맨시티전 우세 예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자리를 두고 뜨거운 경쟁이 펼쳐진다.
오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리는 2013-2014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선두 리버풀(승점 74)과 리그 3위 맨체스터시티(승점 70)가 맞대결한다.
이 경기를 포함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치러지는 프리미어리그 8경기와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6경기가 축구토토 승무패 14회차 게임 대상 경기다. 프리미어리그 대상 경기는 크리스탈팰리스-애스턴빌라, 풀럼-노리치시티, 사우스햄턴-카디프시티, 스토크시디-뉴캐슬, 선덜랜드-에버튼, 웨스턴브롬위치-토트넘, 스완지시티-첼시전이다. K리그 대상 6경기는 전북-울산, 서울-경남, 포항-제주, 성남-상주, 전남-부산, 인천-수원이다. 발매 마감시간은 12일 오후 2시 20분이다.
리버풀vs맨체스터시티
리버풀은 최근 9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리버풀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챙겨야만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노릴 수 있는 만큼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맨체스터시티가 쉬운 상대는 아니다. 맨시티는 승점 70으로 리그 3위다. 선두 경쟁을 다투는 리버풀이나 첼시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태라 다소 여유가 있다. 이번 시즌 맨시티는 리버풀을 2-1로 이긴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리버풀이 홈 이점을 살려 3-1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덜랜드vs에버튼
리그 최하위에 있는 선덜랜드(20위)와 상위권에 있는 에버튼(5위)의 대결이다. 에버튼은 지난 6일 아스널과의 대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에 4위 아스널(승점 64)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르고도 승점 1점 차로 바짝 따라붙고 있다. 에버튼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기 위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반면 선덜랜드는 최근 7경기째 승리 없이(1무 6패) 부진한 모습이다. 토트넘과의 대결에서도 1-5로 완패하며 분위기 전환에 실패했다. 특히 공격진의 부진이 결정적이다. 선덜랜드는 최근 7경기에서 단 4골에 그쳤다. 그 사이 상대팀에 17골을 허용했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선덜랜드가 에버튼을 1-0으로 꺾었으나 이번 대결에서는 에버튼이 2-0으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스완지시티vs첼시
스완지시티(15위)와 첼시(2위)의 경기도 하위권 팀과 상위권 팀의 대결이다. 첼시는 리그 선두 경쟁 뿐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권을 획득하며 무서운 저력을 보이고 있다.
반면 스완지시티는 최근 치른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1승1무3패를 하며 흐름이 좋지 않다. 첼시의 3-0 완승을 예상한다.
전북vs울산
전북(5위)과 울산(1위)이 승점 3점을 두고 맞붙는다. 전북은 지난 9일 제주에 패하며 리그 5위로 내려앉았지만 홈 이점을 살려 분위기 반등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은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긴 하지만 6일 부산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후 1무1패로 2경기째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FA컵을 포함 두 팀의 맞대결에서도 3승1무1패로 전북이 다소 앞선다. 2-0 전북의 승리를 예상한다.
포항vs제주
리그 상위권에 있는 2위 포항과 3위 제주의 대결이다. 포항은 최근 5경기에서 4승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화끈한 공격력도 돋보인다. 포항은 최근 5경기에서 14골을 터뜨렸다.
제주의 흐름도 나쁘지는 않다. 제주도 최근 5경기에서 4승1무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포항에 비해 득점이 많이 떨어진다. 제주는 최근 5경기에서 5골만을 넣었다. 지난 시즌 FA컵 포함 상대전적에서도 포항은 3전 전승했다. 이번 대결도 공격력 높은 포항의 3-1 승리를 점친다.
이현아 기자 hihyuna39@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