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50만 관객을 돌파하며 다양성 영화의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개봉 24일만 12일 전국 누적관객 51만5473명을 동원했다. 아카데미 작품상에 빛나는 '노예 12년'의 기록(49만7660명)을 가볍게 제친 것. 전국 300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개봉한 '노예 12년'이 30일 만에 49만 관객 동원에 성공한 것과 비교하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흥행 기록이 결코 쉽게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웨스 앤더슨 감독의 작품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했을 뿐 아니라 역대 소규모 개봉 다양성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했다. 또한 평일 일일 최고 스코어 기록,최단기간 10만 돌파, 청소년관람불가 흥행 1위, 최장기간 다양성영화 예매율 1위 등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특히 박찬욱, 봉준호 감독과 이동진 평론가의 강력한 추천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흥행에 한 몫을 하고 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세계 최고 부호 ‘마담 D.’의 죽음을 둘러싼 세계적 호텔 지배인 구스타브와 로비보이 제로의 미스터리 어드벤처를 다룬 작품. 에드워드 노튼·틸다 스윈튼·빌 머레이·애드리언 브로디·오웬 윌슨·랄프 파인즈·주드 로·F. 머레이 아브라함·레아 세이두·시얼샤 로넌·토니 레볼로리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