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빠! 어디가?'와 드라마 '백년의 유산'이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MBC 측은 13일 "자사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와 '휴먼다큐 사랑-해나의 기적', 그리고 단막극 '이상 그 이상', '백년의 유산'이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휴스턴 국제 영화제는 1961년 북미에서 만들어진 전통있는 행사다. TV부문에도 다양한 분야의 시상 부문을 마련해놓고 있다.
'육아 예능'의 전성시대를 연 '아빠! 어디 가?'는 'TV예능' 부문에서 최고상인 대상(플래티넘)을 받았다. '해나의 기적'은 뉴욕 TV 페스티벌에서 수상한데 이어 또 다시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의 'TV스페셜-다큐멘터리'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 '이상 그 이상' 역시 'TV스페셜-드라마'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백년의 유산'은 'TV시리즈-드라마'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