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팬들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팬들에게 벽돌을 던진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한국시간) 영국 안필드구장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맨시티의 경기 직전 맨시티 팬들이 리버풀 팬들로부터 테러를 당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맨시티 팬들이 리버풀 팬들로부터 벽돌과 돌멩이로 테러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맨시티 팬들은 미니버스를 빌려 단체로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로 향했다. 그런데 버스가 경기장 근처에 다가갔을 때 갑자기 벽돌이 날아와 버스 창문이 깨졌다. 다행히 큰 피해를 입은 맨시티 팬들은 없지만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일부가 버스 근처에 있었다는 증언에 따라 현지 경찰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리버풀은 맨시티를 3-2로 누르며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리버풀은 승점 77로 리그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