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을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인 '제7대 남·여 大천하장사 대회'가 올해는 거제도에서 열린다.
11일 거제시와 국민생활체육전국씨름연합회가 거제시청 중회의실에서 '제7회 국민생활체육 大천하장사씨름대회'를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경상남도 거제시 실내체육관에서 열기로 합의 했다.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씨름연합회와 거제시가 주관하는 ' 제7회 국민생활체육 大천하장사씨름대회'는 생활체육씨름대회중 참가규모가 가장 큰 씨름축제다.
大천하장사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예선전을 거쳐 출전한 남·녀 최정예 선수들이 출전한다. 남자부(청년부·중년부·장년부)·여자부(매화급-60㎏이하·국화급-70㎏이하·무궁화급-80㎏이하)에서 1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치열한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또 일반대회와 달리 남·여 통합 大천하장사도 선발한다.
이정한 국민생활체육 전국씨름연합회 차장은 " 大천하장사대회는 민족의 전통스포츠이자 무예인 씨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민생활체육 전국씨름연합회의 씨름 축제"라며 "올해는 물맑은 거제도에서 대회를 열기로 했는데 지방대회를 적극 유치하는 것은 향토지역에 씨름의 씨앗을 다시 뿌리기 위해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