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사업본부는 내달 3일부터 미사리경정공원 조정호에서 ‘2014 경정공원 조정·카누 체험교실‘을 연다. ‘경정과 함께하는 수상레저체험교실’을 통해 카누를 비롯해 조정, 수상자전거, 아르고메타 등 수상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체험교실에서는 베테랑 강사를 통해 손쉽게 수상레저를 접할 수 있어 가족 나들이를 위해 미사리경정장과 조정호를 찾은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기간과 시간은 이번 주말부터 오는 10월말까지 매 주말 오후 1∼6시까지다. 종목은 노보트, 레저카누, 레저조정, 수상자전거 총 4종이다. 현장에는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필수로 착용해야 하며,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수상인명구조 자격증 보유자가 배치된다. 특히 레저 조정을 타기 전에는 지상훈련기구인 ‘아르고메타’로 30분 이상 충분히 몸을 풀어야 한다. 짧은 시간에 큰 운동효과를 올리는 아르고메타 훈련만으로도 이색적인 체험이 될 전망이다.
한편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올해 체험교실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2인승 노보트와 1인승 레저카누를 각각 15대, 2인승 수상자전거 5대, 레저조정 6대와 아르고메타 등 장비 48대를 구비했다. 체험을 원하는 이들은 한국체육산업개발 홈페이지(www.ksponco.or.kr)를 통해 28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자신이 원하는 체험일자 2주 전부터 이용 전날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경정관계자는 “수상스포츠체험교실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즐길 있다”며 “수상스포츠에 관심 있는 분들이 경정장에 오셔서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