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29일 모바일 SNG ‘학교2014:반갑다, 친구야!(이하 학교2014)’를 출시, 캐주얼·RPG(역할수행게임)·스포츠와 함께 모바일 게임 주요 4대 장르인 SNG까지 접수에 나선다.
넷마블은 인기가 높은 모바일 게임 주요 장르인 캐주얼(모두의마블)·RPG(몬스터길들이기)·스포츠(마구마구)에서 정상을 차지했지만 유독 SNG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2012년 항구교역 SNG '베네치아스토리'를 시작으로 작년 펫수집 SNG '헬로우펫', 도시경영 SNG '힐링아일랜드'를 냈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번 학교2014는 CJ E&M이 모바일 SNG까지 석권하겠다며 내놓은 야심작으로 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이킹 아일랜드’로 잘 알려진 라쿤소프트 조영종 사단이 2년 간 개발했다. 학생 회장이 된 주인공이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를 일으켜 세우는 내용으로 아름다운 그래픽과 만화 같은 스토리, 방대한 콘텐트가 특징이다.
특히 실제 초·중·고등학교 친구들을 찾는 ‘동창’ 시스템, 친구들과 사진·글을 공유할 수 있는 ‘학교 다이어리’ 등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소셜 요소를 갖췄다. 또 모바일 SNG의 성공 열쇠라고 할 수 있는 콘텐트 업데이트도 2년치를 준비해 놓았다.
박영재 넷마블 본부장은 “학교2014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복합적 놀이공간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SNG”라며 “넷마블을 대표하는 SNG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학교2014는 출시 첫날 카카오톡에서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넷마블의 기대처럼 학교2014가 모바일 SNG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