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케이블 채널 Mnet ‘음담패설'은 "3주간의 휴식 기간동안 방송 구성과 촬영 스튜디오를 재정비했다. 시간대도 목요일 오후 9시로 재편성됐다"며 "달라진 '음담패설'은 ‘가요 수사 방송’이 주요 컨셉트로, 음악계에 떠도는 갖가지 소문과 진실을 네티즌 수사대와 함께 샅샅이 파헤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먄 일명 ‘딴따라 음악 수사대’라고 불리는 네티즌 수사대 100명이 직접 스튜디오에 참석, MC들의 진행에 따라 즉각적인 수사능력과 피드백으로 현장의 생동감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방송 예정인 ‘음담패설’의 5화 주제는 ‘여자 아이돌 가창력 퀸을 찾아라’다. 수사반장 김구라, 이상민, 유세윤과 함께 특별수사관으로 가수 김태우와 보컬트레이너 조홍경 교수가 출연해 여자 아이돌의 가창력을 거침없이 분석하여 최고를 가려낸다.
최근 녹화에서는 여자아이돌 중 가창력이 뛰어난 톱6로 아이유, 에일리, 정은지, 태연, 박봄, 효린을 꼽고 토너먼트 형식으로 최고의 가창력 여자가수를 가려냈다. MC를 비롯한 딴따라 수사대는 B급 수사능력이지만, 나름의 객관성을 높이고자 가수의 얼굴을 보지 않은 채 노래만 듣고 가창력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이 외에도 속된 말로 가창력이 떨어지는 ‘발창력’ 가수도 가려낼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한때 음악방송 MC였던 유세윤이 생방송 무대에서 “이분, 분명히 뜹니다”라고 칭찬했던 가수에 대해, 김태우는 “장난치는 줄 알았다. 몰래 카메라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하며 악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