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와 영화를 아우르는 유일의 시상식인 백상예술대상이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1965년 1회 시상식부터 지난 48년 동안 수많은 스타와 대중문화예술인들이 거쳐가며 화려한 발자취를 남겼다. 백상을 거치지 않고 톱스타 자리에 오른 경우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백상을 품에 안아야 비로서 대중과 평단이 인정하는 진정한 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사진을 통해 지난 49년간 백상예술대상에서 과거 우리나라 대중문화를 빛냈던 스타들의 모습을 돌아본다.
올해 시상식은 2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다.▶90년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 고현정·이미연하이틴 스타로 90년대를 주름잡은 동갑내기 여배우 고현정(왼쪽)과 이미연이 1992년 제28회 백상예술대상을 화려하게 빛냈다. 두 여배우 모두 지금과 변함없는 아름다운 외모가 눈길을 단박에 사로잡는다.
당시 20살이었던 고현정은 KBS '대추나무 사랑걸렸네'로 TV 부문 신인상을, 18살이었던 이미연은 영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로 영화 부문 신인상을 차지했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