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스타피부과의원이 중앙대 의대 피부과 교수들과 함께 진행한 임상연구 결과를 미국 레이저의학회지에 발표했다.
14일 연세스타피부의원에 따르면 이 병원 의료진(김영구·강진문·이상주·정원순)은 ‘이산화탄소 레이저를 사용하는 핀홀법과 레이저시전의 병용을 통한 비대화상 흉터의 치료’라는 제목이 붙은 임상연구 결과를 알렸다. 2007∼2012년 구축을 동반한 비후성 흉터 환자 9명을 치료한 경험을 토대로 한 임상연구 결과이며, 의료진은 핀홀법(pinhole method)은 4주 이상 간격으로 5·6회씩, 레이저시전(laser-cision)은 1년 이상 간격으로 1∼3회씩 시술했다.
의료진은 그 결과 6명이 51∼75%의 뚜렷한 개선을 보였고, 1명은 75% 이상 완치 수준의 개선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또 2명의 환자는 25∼50%로 의미 있는 증상 개선을 이뤘으며, 25% 이하의 개선을 보인 환자는 없었다. 9명 중 8명이 51% 이상 개선 효과에 만족감을 보여 향후 화상흉터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낳고 있다. 의료진은 "임상과정 중 영구적인 색소 변화와 궤양 형성, 감염과 같은 합병증과 나타나지 않았으며, 치료 후 나타난 홍반은 자연스럽게 사라졌다"고 밝혔다.
한편 2005년 이후 핀홀법 분야에서 상당한 임상 실적을 쌓아온 연세스타피부과의원은 레이저 치료 분야에서 1년에 10편 이상, 개원 후 10여년 동안 총 140편이 넘는 임상치료 논문을 국내외 학회에 발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