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축구협회(DfB)포칼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더블(2관왕)을 달성했다. 뮌헨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를 거뒀다.
뮌헨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3-2014 DfB포칼 결승전 도르트문트전서 2-0으로 승리했다. 뮌헨은 연장 후반 2분과 추가시간에 터진 아르연 로번과 토마스 뮐러의 연속골에 힘 입어 도르트문트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웃으 DfB 포칼 우승에 이은 컵대회 2연패의 위엄을 달성했다.
역대 최단 기간 분데스리가 우승을 기록한 뮌헨은 이날 우승으로 더블을 이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만 준결승에서 탈락이 아쉬운 대목이었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이날도 뮌헨에 우승을 양보하는 2인자의 모습을 벗어나지 못했다. 독일 슈퍼컵 우승 외엔 분데스리가와 DFB포칼 모두 준우승을 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