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피겨 간판' 아사다 마오(24)가 다음 시즌에 완전히 휴식을 취하면서 향후 진로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는 19일 "아사다 마오가 7월 예정된 아이스쇼 기자회견에서 내년 시즌 휴식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아사다는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번째 우승을 달성한 뒤, 아이스 쇼 등에 출연하며 거취를 검토해 왔다. 이번 시즌이 선수 생활 집대성의 해라고 밝혀 왔던 아사다의 진로에 관심이 쏠렸지만 결국 휴식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아사다는 지난 2월 소치 겨울올림픽을 마친 뒤 현역 은퇴 가능성에 대해 '반반'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다 지난 3월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직후에는 "체력적으로는 아직 할 수 있다. 다만 중요한 것은 내 의지"라면서 "(은퇴 여부에 대한) 그런 답변을 지금 당장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일단 아사다는 완전한 은퇴 대신 한 시즌을 아예 쉬면서 향후 진로를 더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