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중지 '메트로'는 21일 "올 여름 첼시와의 계약이 끝나 자유계약 신분을 얻은 측면수비수 애슐리 콜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갖고 있다. 2년 계약을 제시하고 선수 측의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 보도했다.
콜은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수비수로 준수한 수비력과 공격 가담 능력을 겸비한 풀백이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최근 첼시의 재계약 제의를 거부하고 FA 신분을 얻은 뒤 향후 거취를 타진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월드컵 등 큰 무대를 통해 기량 검증을 마친 콜에게 2년 간 총액 1000만 파운드(172억 원)를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콜이 레알마드리드의 제안을 받아들일 지의 여부는 미지수다. 첼시의 라이벌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시티, 리버풀 등 프리미어리그 클럽들 뿐만 아니라 AS모나코(프랑스), 인터밀란(이탈리아) 등 유럽 내 다른 빅 클럽들도 콜의 영입 가능성을 타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