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 관계자는 23일 본지와 통화에서 "이진욱·정용화·김지석 세 사람이 '삼총사' 주축으로 얼개가 짜였다. 이진욱과 정용화는 사실상 출연 확정이고 김지석은 조율 중이다"고 말했다.
tvN '삼총사'는 오는 8월 편성을 잡아놓은 100억원 대작.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소현세자와 그의 호위 무사 허승포, 안민서 그리고 강원도 무인이자 가난한 집안의 양반 출신으로 한양에 올라와 무과에 도전하는 박달향이 조선과 청나라에서 펼치는 활약상을 담는다. 소설 '삼총사'를 모티브로 호쾌한 액션 로맨스 활극을 표방하고 있다. 낭만적인 픽션과 비극적 정사(政事)의 조화, 조선 최고의 검객들이 펼치는 액션이 더해져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 작품은 '인현왕후의 남자'(12) '나인:아홉번의 시간여행'(13)으로 드라마계의 새 바람을 일으킨 송재정 작가와 김병수 감독이 함께 한다. 전작에서 이미 검증된 것처럼 이번 작품에서도 풍부한 상상력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조선판 삼총사 이야기'로 앙상블을 이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