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가 인기리에 종영된 JTBC 드라마 '밀회' 대사를 이용한 수상 소감을 해 눈길을 끌었다. 제 50회 LF백상예술대상에서 LF스타일리스트상을 수상한 김희애는 수상 소감에서 "패셔니스타상 정말 멋진 상 줘 감사하다. 정윤기 씨 고맙다. 만나서 행운이었다. 아마 '밀회'라는 드라마에서 오혜원 역할로 이 상을 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상에서 스무살 연하와 멋진 연애하는 여성의 모습과 선생님으로서의 모습, 비지니스 우먼으로의 모습을 모두 보여줘야 했다"며 "'밀회'의 진심을 알아줘 감사하다. 선재와 오혜원을 끝까지 응원해준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오혜원이 되길 꿈꾸는 여러분이 있다면 보다 자신을 사랑하길 바란다. 안 그러면 무섭게 혼내줄 거야"라고 '밀회' 속 명대사를 셀프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