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콘진원, 제2차 한·독 게임산업 세미나 개최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 연방주 경제개발공사와 공동으로 한국과 독일의 게임기업간 교류 및 협력 활성화를 위해 ‘제2차 한·독 게임산업 세미나’를 오는 6월 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 한강홀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독일 NRW 연방주에는 EA와 유비소프트(Ubisoft) 등 세계적인 게임 기업들이 자리 잡고 있다. 또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유럽시장 진출에 최적의 장소로 알려졌다.
NRW 연방주는 70개의 대학과 약 40여 개의 공공 연구기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독일 16개 연방주 중 총GDP 1위(2012년 기준 GDP 5821억원) 규모의 산업기술 거점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독일 NRW 연방주 경제개발공사는 독일 NRW 연방주 영상콘텐츠미디어재단과 함께 2012년 독일 게임스컴에서 ‘상호 네트워킹, 국제협력, 공동프로젝트 및 상호 투자촉진분야에 대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작년 지스타에서 제1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독일연방게임산업협회 Thorsten Unger 이사장의 ‘최근 독일 게임산업 동향과 미래 트렌드’에 대한 발표와 독일 NRW 연방주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부 김소연 대표의 ‘독일경제의 중심 NRW 연방주'에 대한 발표로 1부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2부에서는 독일 NRW연방주 경제개발공사 Eva Platz 매니저의 ‘한국 게임기업을 위한 독일 NRW연방주의 지원 프로그램’, 독일 내 법인설립 전문가이자 법무법인 Lee & Stach의 변호사 Peter Lee의 ‘한국기업의 독일 진출 시 필요한 법률절차와 필요 요건’, 한국기업의 유럽진출 관련 다수의 자문 경력을 지닌 Eastern Partners의 서영호 대표이사의 ‘유럽시장에서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노하우’ 등이 준비돼 있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독일과 유럽에 관한 정보를 국내 게임기업에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독일 NRW 연방주 경제개발공사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한독게임산업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