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박지성 자선경기'에서는 박지성과 친구들로 구성된 JS프렌즈팀과 인도네시아 올스타팀의 대결로 펼쳐졌다. 특히 SBS '런닝맨' 멤버들 중 이광수가 맹활약하며 관중들의 큰 환호를 자아냈다. 이날 이광수는 후반 시작 전 카메라에 포착됐다. 흰색 유니폼을 입은 이광수가 화면에 나오자 관중석에서는 함성이 터져 나왔다. 이광수는 관중석의 함성에 수줍은 표정을 지었다. 이어 이광수는 손가락으로 하트 모양을 보여 관중석을 엄청난 함성으로 만들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상대방의 프리킥 찬스에서 이광수의 키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웬만한 축구선수들보다 키가 큰 이광수는 철저하게 상대방의 공을 막아내며 JS프렌즈팀에 일조했다. 이후 이광수는 13분을 소화하고 석현준과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