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기는 3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황제를 위하여' 언론시사회에서 "영화 '몬스터' 살인마 연기에서 또 다시 강한 캐릭터를 맡았다.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에 "크게 부담감은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20대 초중반에는 강한 캐릭터나 느와르 작품을 할 수 있는 나이대가 아니었다. 나이가 먹었고, 이제 제 나이에 맞게 (캐릭터 선택 폭이) 넓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영화 '황제를 위하여'는 촉망 받는 야구선수였지만 승부 조작에 연루 된 후 모든 것을 잃게 된 이민기(이환)가 부산 최대 조직 '황제 캐피탈'의 대표 박성웅(성하)를 만난 후 벌어지는 일을 그린 느와르 영화다. 박상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성웅·이민기·이태임 등이 출연한다. 12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