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막 1주일을 앞두고 본선 진출국들이 평가전을 통해 전력 담금질을 벌이고 있다. 본선진출국들이 10일까지 5일동안 치러지는 평가전만 모두 19경기에 이른다. 월드컵 본선 못지 않은 수준이다.
개최국 브라질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세르비아전은 13일 열릴 크로아티아와 개막전을 염두에 둔 평가전이다. 동유럽에 있는 국가들과 평가전을 통해 미리 크로아티아전을 경험해보는 것이다.
브라질처럼 본선에서 상대할 국가들과 모의고사를 치르는 나라들이 대부분이다. 한국과 H조에서 상대할 벨기에는 튀니지와 8일 평가전을 치른다. 또 러시아도 모로코와 7일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두 팀 모두 가상 알제리전으로 이번 경기를 치른다. 또 일본은 본선에서 상대할 코트디부아르를 가상해 잠비아와 미국 템파베이에서 최종 평가전을 갖는다.
그밖에 포르투갈과 멕시코, 미국과 나이지리아가 최종 평가전에서 맞대결을 갖는다.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