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은은 9일 오전 8시 15분(한국시간) 공개된 싸이의 새 노래 '행오버' 뮤직비디오 속 노래방에서 춤을 추는 여인으로 등장한다.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다가 아줌마와 함께 노래방에 온 싸이는 술을 마신 뒤 눈을 몇 차례 깜빡인다. 술에 취한 듯 아줌마가 젊은 여인으로 보이며 신기해한다. 이때 지난해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4'에서 악녀라 불리며 많은 화제를 몰고 온 정하은이 등장. 싸이는 '젠틀맨' 속 최소라에 이어 이번에도 유명 모델을 캐스팅했다. 정하은은 입고 있던 옷을 벗으며 춤을 추기 시작, 섹시한 표정을 지으며 도발하고 있다.
'행오버' 뮤직비디오는 숙취에 시달리는 싸이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변기에 머리를 숙인채 구토를 하고 있는 싸이와 이런 싸이의 등을 두드려주는 스눕독의 조화로 시작부터 싸이의 개성과 유머가 고스란히 전달됐다. 앞서 알려진대로 인천의 편의점·목욕탕·노래방·당구장 등을 오갔고 지드래곤과 씨엘의 특별출연도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