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펑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1차 조별 예선 대한민국과 러시아와의 경기에 앞서 광화문 특설 무대에서 공연을 펼쳤다. 이날 트랜스픽션은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무대를 펼쳐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월드컵 공식 응원가 '달리자 내 친구야' '내가 고백을 하면 깜짝 놀랄거야' 등을 열창했다. 걸그룹 포미닛의 '뮤직'을 록 스타일로 편곡해 붉은 악마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한편, 윤형빈이 오르기 전 한복을 차려입은 유재석·박명수·하하·손예진·정일우·B1A4 바로·애프터스쿨 리지·지상렬 등이 무대에 올라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이날 광화문광장 주변 도로는 통제되지 않지만 응원객이 몰리면 일부 차로가 차단된다. 18일에는 지하철 2호선 첫차 시간을 기존 오전 5시30분에서 5시로 앞당긴다. 경기 종료 후에도 2호선의 오전 러시아워 시간을 1시간 확대하고, 막차 시간도 1시간 연장한다. 경기 당일 개인택시 3만2000대의 부제도 해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