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과 장나라의 12년 만의 재회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 측은 20일, 이건 역을 맡은 장혁의 스틸 컷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극 중 장혁은 대대손손 30대를 넘지 못하는 전주 이씨 가문의 9대 독자 ‘이건’을 연기한다. 외모, 재력, 완벽한 애인까지 다 가졌지만 ‘후사’가 없는 것이 유일한 골칫거리로 존재감無의 김미영(장나라)과 엮이면서 펼쳐지는 ‘썸 스킵’ 초고속 로맨스의 주인공이다.
공개된 스틸 속 장혁은 링 위에서 프로 복서 못지않은 자태로 스파링을 하고 있다. 운동으로 다져진 장혁의 슬림하면서도 다부진 체격에서 남성미가 풍겨 나온다. 이어 가드를 올린 단단한 팔과 그 사이로 보이는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이 프로복서 못지않은 존재감을 느끼게 한다. 여기에 코피는 ‘신의 한 수’. 넋 나간 표정으로 코피를 흘리며 깨알 위트를 선보이는 장혁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촬영 장면에 대해 제작진은 “장혁은 촬영 중에도 실제 경기만큼 박진감 넘치는 스파링을 펼쳐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며 “경기에 집중하다가도 때맞춰 능청스럽게 넉 다운을 당하는 장혁의 ‘프로정신’에 제작진들 모두 폭소했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절권도에 이어 복싱까지~ 장혁 멋지네~” ”눈빛만큼은 프로를 압도할지도..” “코피 장혁 깨알 웃음~” “코피 흘리면서도 눈에서는 승부욕이 철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