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가뭄에 시달리는 일본축구대표팀의 알베르토 자케로니(61) 감독이 꼽은 부진 원인은 정신력이었다.
자케로니 감독은 23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브라질월드컵에 보여준 경기력에 만족할 수 없다"고 말했다. C조인 일본은 코트디부아르전에서 1골만 기록했다. 그리스전은 0-0으로 비겼다.
자케로니 감독은 "우리는 충분한 스피드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선수들이 브레이크를 단 것처럼 보인다"며 "문제는 정신인 것 같다. 지금까지 보여준 경기력에 만족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일본은 지난 4년간 행복과 만족을 주는 많은 경기를 했다"며 "일본 축구의 강점을 콜롬비아전에서 보여주기를 희망할 뿐이다"고 기대를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