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기업 전문 투자 벤처캐피탈인 본엔젤스파트너스는 개인엔젤투자자와 함께 당일 호텔 예약서비스 ‘데일리호텔’을 운영하는 데일리에 4억원을 투자했다고 24일 밝혔다.
2013년 7월 설립된 데일리는 당일 예약이 되지 않은 호텔 객실을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모바일앱 ‘데일리호텔’을 서비스하고 있다. 전국 20여개 도시의 300개 이상 호텔과 제휴를 통해 매일 오전 9시에 새로운 상품들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데일리는 현재 월평균 거래 객실 수 3000개를 돌파하며 매달 150% 이상의 빠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25%를 상회하는 재구매율을 근간으로 월 3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달성하며 올해 매출 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석흔 본엔젤스 이사는 “호텔은 남은 공실을 판매하고 소비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윈윈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전도유망한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인식 데일리 대표는 “이번 투자로 전세계인들이 가장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호텔 예약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에 한발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본엔젤스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프라이머의 창업팀 중 퀵켓(번개장터), 위트스튜디오(어시스터PS), 마이리얼트립, 데일리 등 4개사에 연계해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