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조성한 동자희망나눔센터는 IT카페, IPTV룸과 같은 문화공간과 샤워실, 세탁실 등의 주민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ICT 복합문화공간이다. 식료품이나 생필품 등의 물질적 지원을 넘어 쪽방촌 주민들이 ‘IT’를 통해 일자리를 찾고 문화를 향유하며 나아가 자활을 꿈꾸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KT IT서포터즈는 지난 2013년 4월부터 동자동 쪽방촌 주민대상 IT 교육을 제공하며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 과정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쪽방촌 주민들에게는 일자리와 문화공간, 편의시설 등이 절실하게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KT는 미래창조과학부, 서울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민·관 나눔협력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쪽방촌 입구의 목욕탕 건물을 ‘동자희망나눔센터’로 새 단장했다.
지하 1층을 포함해 총 3층으로 구성된 이 공간은 샤워실, 세탁실과 같은 주민편의시설을 비롯하여 IT카페와 IPTV룸 등의 문화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공간을 활용해 IT교육, 정서 및 보건 교육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앞으로 동자희망나눔센터가 쪽방촌 주민들이 세상과 소통하고 ‘나눔, 행복, 희망’을 키워나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정보격차해소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문을 열어주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